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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를 달리는 태국 기차와 바다 위 마을, 현실판 ‘센과 치히로’ 여행기

 [태국 여행] 물 위를 달리는 기차와 바다 위 수상 마을, 현실판 '센과 치히로'를 만나다

오늘은 <세계테마기행>*에 소개되어 눈길을 사로잡은 태국의 이색 명소 두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1년에 딱 몇 달만 만날 수 있는 '수중 열차'와 바다 위에 세워진 신비로운 마을 '빤이섬'입니다. 마치 지브리 애니메이션 속에 들어온 듯한 초현실적인 풍경, 지금부터 함께 확인해 보시죠!


태국 롭부리 파삭 졸라시드 댐 위를 달리는 수중 열차 풍경


1. 롭부리 파삭 졸라시드 댐: 물 위를 달리는 '수중 열차'

첫 번째 목적지는 사진 속에서 기차가 호수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장관을 연출했던 파삭 졸라시드 댐(Pa Sak Jolasid Dam)입니다. 이곳은 태국어로 '롯파이 로이 남(Rot Fai Loi Nam)', 즉 '물 위에 떠 있는 기차'로 불립니다.




🚂 왜 이곳인가요?

  • 초현실적인 풍경: 우기가 끝나고 댐의 수위가 높아지는 시기가 되면, 선로 주변이 온통 물로 가득 차 기차가 마치 물 위를 미끄러지듯 달리는 장관이 펼쳐집니다.

  • 포토 타임: 열차는 댐 중간의 철교 위에서 약 20~30분간 정차합니다. 승객들은 이때 기차에서 내려 철길 위를 걸으며 호수 뷰를 배경으로 평생 잊지 못할 인생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 2024-2025 운행 및 예약 정보

  • 운행 시기: 매년 11월부터 1월까지 주말(토, 일)에만 한시적으로 운영됩니다.

  • 예약 방법: 태국 철도청 공식 예매 사이트인 D-Ticket이나 전용 앱(SRT D-Ticket)을 통해 예약해야 합니다. 인기가 워낙 많아 보통 한 달 전 예약이 시작되자마자 매진되니 서둘러야 합니다.


물로 둘러싸인 철교 위에서 정차한 태국 수중 열차 포토존



2. 팡아만 빤이섬(Ko Panyi): 바다 위의 기적, 수상 가옥 마을

두 번째로 소개해 드릴 곳은 사진 속 알록달록한 지붕들이 인상적이었던 빤이섬입니다. 팡아만의 거대한 석회암 절벽 아래 위치한 이 마을은 주민의 100%가 무슬림인 이색적인 수상 마을입니다.

🏠 바다 위에 집을 짓고 사는 사람들

  • 수상 가옥의 풍경: 빤이섬은 땅이 거의 없는 지형적 특성 때문에 집, 학교, 시장, 심지어 사원까지 모두 바다 위에 말뚝을 박아 세워졌습니다. 사진 속에서 보셨던 길게 늘어선 수상 가옥들은 이들이 수백 년간 바다와 공존하며 만들어온 삶의 지혜를 보여줍니다.

  •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구장: 이곳이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계기 중 하나는 바로 '수상 축구장'입니다. 섬 아이들이 폐목재를 모아 만든 이 경기장은 지금도 아이들의 꿈이 자라는 장소로, 관광객들에게 큰 감동을 줍니다.                                                                                                     


                 

🛶 빤이섬 여행 꿀팁

  • 가는 방법: 푸켓이나 카오락에서 출발하는 '팡아만 투어' 혹은 '제임스 본드 섬 투어'에 참여하면 빤이섬 방문이 포함되어 있어 편리합니다.

  • 미식 경험: 수상 마을답게 신선한 해산물 요리가 일품입니다. 바다 위 식당에서 경치를 감상하며 즐기는 식사는 빤이섬 여행의 하이라이트입니다.



팡아만 바다 위에 세워진 태국 빤이섬 수상 가옥 마을 전경



3. 블로거를 위한 여행 준비 총정리

태국의 이 이색적인 명소들을 방문하시려는 분들을 위해 핵심 정보를 정리해 드립니다.

구분수중 열차 (롭부리)빤이섬 수상 마을 (팡아만)
특징호수 위 철길 주행100% 수상 가옥 및 축구장
최적 시기11월 ~ 1월 (주말)연중 무휴 (건기 권장)
예약 사이트D-Ticket 공식 홈페이지클룩, 겟유어가이드 등 투어 업체
준비물양산, 선글라스, 보조배터리편한 신발, 자외선 차단제, 현금



태국 빤이섬 수상 마을에서 즐기는 해산물 식당과 일상


맺음말

태국은 방콕의 화려함도 좋지만, 이렇게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독특한 풍경 속에 진짜 매력이 숨어 있습니다. 올겨울, 남들과는 조금 다른 특별한 태국 여행을 꿈꾸신다면 수중 열차빤이섬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의 여행기가 한 편의 영화처럼 기록되길 바랍니다!


Discover Thailand’s most surreal destinations: a floating train crossing Pa Sak Jolasid Dam and Koh Panyi, a stilt village built entirely over the sea. Travel seasons, booking tips, and cultural highlights inclu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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